교내 장학 제도, 내년 전면 개편

설문 80% ‘불만족’ ··· TF등록금 초과하여 장학금 지급개정

 

  내년부터 교내 장학금이 신설 및 확충된다. 학생들의 낮은 만족도와 추가예산 편성이 그 이유다. 이에 장학담당자인 김미라 주임은 장학금을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지급하기 위해 다양한 장학금을 만들었고, 금액적인 측면에서도 비율을 늘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지난 918일 장학금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결과, 참여자 중 약 80%의 학생이 교내 장학금에 불만족스럽다고 답하였고, 가장 큰 이유로 수혜 인원의 부족(53%)과 장학금 종류 부족(49%)으로 꼽았다. 이동제 전 총학생회장은 지난 924일 학생복지협의회에서 총학생회에서 실시한 장학제도 설문조사의 통계를 제시하며 장학금의 신설과 금액 확충을 요구했다. 이에 학생복지협의회 구성원(학생 대표자, 학생 보직자)들은 학생복지 확충에 협의했다.

  학생복지협의회 회의 이후 김주용 학생복지팀장은 장학담당 김미라주임, 김민정 부총학생회장, 총학생회 오숙현 복지국장을 구성원으로 한 장학제도 개선을 위한 TF 팀을 꾸려 장학금 개정과 관련하여 논의했다. 김미라 주임은 이번 장학금 지급규정 개정의 핵심을 대가성 장학금과 생활보조 장학금의 경우 등록금을 초과하여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꼽았다.

 

  대가성 및 생활보조 장학금 신설, 성적 장학금 확충

 

  학교는 설문조사에서 나온 의견인 금액이 적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다음 학기부터는 학과() 성적 장학금을 기존 70%, 30%에서 100%, 70%로 수혜비율을 상향조정하는 것과 동시에 성적 향상의 폭이 큰 학생에게 지원해주는 목적의 성적우수장학금을 신설하여 수업료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 기존 복지 장학금인 열림, 나눔, 섬김에 이어 희망장학금을 신설키로 했다.

  희망장학금은 신청 기간이 정해져있었던 기존 복지 장학금과 달리 상시적으로 신청할 수 있는 장학 제도이다. 김미라 주임은 국가장학금은 작년 소득 분위를 확인해서 장학금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갑자기 가정형편이 안 좋아 질 경우 그 상황을 증명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런 학생들에게 지원을 해주기 위해 희망장학금이라는 제도를 신설하여 가계 형편이 갑자기 안 좋아질 경우 상시적으로 신청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평의원회에서는 장학금 관련 추경예산 3억원을 편성했다. “예산 심사 전 예측했던 인원보다 실질적으로 이번 학기에 복학한 학생의 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또한 학교 회계 처리는 연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내년 2월 전까지 그 금액을 전액 학생들에게 지급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생활보조장학금 지급과 동시에 교내 공모전을 실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저조한 장학금 신청, 홍보 강화해야

  학교 측은 충분히 지원받을 수 있는 장학금이 있는데 신청자가 부족하여 장학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밝혔다. 장학제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불만족스러운 이유 중 장학금에 대해 자세히 안내되어 있지 않다” “장학금 관련 홍보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설문 응답자의 17%였다. 남윤아 학우(사과 2)교내 장학금은 성적 장학금과 임원 장학금만 받아보았다홈페이지 장학 공지를 자주 확인하지만 해당되는 사항이 없는 것 같아 관심을 끄게 된다고 말했다. 장학금 관련 문자를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국가장학금 말고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된 학생들의 불만을 전달받은 학교는 홍보 부족에 대해 어느 정도 동의한다앞으로 장학금 신청시기에는 현수막과 포스터를 이용하여 홍보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장학금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위 사항과 관련하여 오숙현 총학생회 복지국장은 학교생활에서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 중 하나가 장학금이다. 학교는 장학금은 학생들이 찾아서 신청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장학금을 좀 더 많이 수혜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 앞으로 신설된 장학 제도가 잘 진행되기 위해서는 학교는 물론이고 학생들도 자신들에게 적절한 장학 제도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많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보기
>